slide-image
지키지 못했다-
특히 널 바리안으로부터 지키질 못했다-

바리안이 된 네 모습을 차마 이 두 눈으로 볼 수 없었다.

"리.... 오..."
지옥으로 떨어지는 내 몸, 힘껏 네 이름을 불러봤지만 돌아오는 차가운 네 목소리.

"전 리오가 아닙니다."
아아-바리안이구나, 바리안이 되어 버렸구나....
내 눈앞엔 바리안인 네 모습이 보이는구나.... 그 날 화사하게 웃어주던 네 모습은 이제 없구나...

너에게도 있을 터였을 나와의 추억, 그런 추억 따윈 모두 다 잊어버린 듯했다.


"카미시로 리오!!!!!!!!"
있는 힘껏 외쳤다. 그렇게 차갑게 쳐다보는 네 모습 앞에서 나는 그렇게 사라졌다.

'덕질 > 2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리오] 병동  (0) 2018.12.31
[만아스쥬] 무제  (0) 2018.12.30
[포리오] 사랑은 썸부터  (0) 2018.12.07
[잭칼리] 본격 잭이 프로포즈하는 글  (0) 2018.12.02
[쥬아스] 나른한 오후엔 사랑의 온기로  (0) 2018.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