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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카츠 다녀옴.
파도가 심할거니 배멀미약 빨리 사고 들어가라는 직원말에
약을 사면서 에이 설마 ㅋ... 했는데 파도는 배를 집어삼킬뻔 했고
난 그 속에서 눈이 충혈된 채로 계속 화장실 들락거렸음.
약따윈 소용없었던 것이다..[]

너무나도 겁이나서 히타카츠에서 멀미약을 사서 먹었는데
얜 또 웃긴게 이 약은 또 잘 듣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약 4000원주고 샀는데 1도 안먹힘 여러분 사지마..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반쯤 정신을 놓은채로 처음 여길 갔다.

콘피라 에비스 신사. 올라가려는데 독수리인지 매인지가 갑자기 날아가더라
뭐하는곳인지 심장이 벌렁벌렁함..

다 가보고 싶었는데 내가 다리가 아파서 다 못가고 중간쯤 내려갔다가
또 가면서 뒷쪽인지 있길래 가까이 가보려니까
움직일때마다 고양이들이 매의 눈을 하고 쳐다봄..

허허..힘들었어..

에비스신사에서 다음은 빵집으로 향했다.

빵집 "포엠"

거의 코앞이더라고.
신박하지만 야키소바빵? 같은걸 팔았다.
멀미해서 죽을기세인데 눈앞에 먹을건 있고 나의 돼지본능은 어쩔 수 없었나보다;;
그렇게 빵집에서 주인하고 뭐가 잘나가냐고 그래서 뭘 사야할지 한참 고민하다가 몇개 사서 나옴.

그 다음엔 배가고파서 "카이칸"식당으로 갔다.
뭐 먹냐 했는데 야키소바먹었음.
야채 많음..[] 아니 다 먹고싶었는데 멀미의 후유증이 심해서 다 못먹었던듯..
미안해요.. 근데 솔직히 존맛이었음..

그 다음엔 택시투어(1시간, 4000엔)로 혼자 여기저기 갔다.

한국전망대 부터 갔나 기억도 안나네 허헣

무튼 전망대를 갔는데 바다말고는 사실 부산땅도 제대로 안보였음 내가 망원경?인가 그걸 못써서 ..

아마 그 다음으로 미우다해변을 간 것 같다.
바다 좋아하는 편이라서 바다보니까 뻥 뚫..리..긴 했는데
혼자라서 그런지 좀 심심한건 있었음.

대충 보다가 밀물썰물하고 놀다가 다시 택시타는길에 빨간차에 먹을거 판대서
기사아저씨거랑 내꺼랑 샀당. 아저씨가 기쁘게 받으셨던걸로 기억한당..

포엠 빵집에서 산 빵들.
야키소바빵이라..뭐더라 기억도 안난다 ㅎㅎ..
먹을땐 식어빠져서 데울까했는데 그냥 먹었음.
괜찮더라. 그냥 빵위에 면있는기분.
그 외에 잼빵(딸기쨈)이랑 크림빵인가..
잼빵은 진짜 인간적으로 맛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외에는 벨류마트가서 산 이것저것..
엄마가 린스사오랬는데 린스만 사려고 보니까 샴푸랑 세트인게 더 싸서 그걸로 종류별로 다 샀음.
주변사람들 주려고 과자랑 젤리랑 카스마키도 사고 내가 마실려고 호로요이도 사고 ..
사실 과자는 내 취향대로 샀다. 컨트리맘과 해피턴은 사랑입니다 여러분 꼭 사세요 ㅠㅠ
더 살까 했는데 캐리어 포화상태라서 그만샀음 ㅠ...

이미 이제 저것들은 내 배로 들어갔거나 주변사람들손에 하나씩 들려있는 상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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